한·호 ‘국가기술자격 상호 인정’ 서명해
기술직업 교육·훈련 협력 MOU 체결
한국과 호주 간에 국가기술자격 상호 인정 방안이 추진된다. 호주는 기술직업교육훈련(TVET: technical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제도를 바탕으로 청년실업률(8.3%)이 독일·스위스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직업훈련 선진국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7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이안 맥팔레인 호주 산업부 장관과 ‘기술직업 교육·훈련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기술직업교육훈련(TVET) 제도 및 개선’, ‘직무능력표준 개발 등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정보 교환’, ‘주요 전략산업 분야의 직무표준 및 자격에 대한 벤치마킹’, ‘제3국에서 시행하는 프로젝트 협력’, ‘회의·컨퍼런스 및 심포지엄을 통한 상호교류’ 등에 대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협력활동사항을 위해 한국 고용부의 직업능력정책관 또는 호주 산업부의 기술연계국장을 의장으로 하는 공동작업반을 설치키로 했다.
일찍이 도제 제도를 도입한 호주는 기술직업교육훈련(TVET) 제도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전 세계 청년실업률이 40%에 달하는 것과 달리 호주는 10% 미만의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기권 장관은 “1980년대 후반 노사 간의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이뤄낸 호주의 직업훈련시스템 개혁 경험은 한국 직업훈련 혁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한국과 호주의 기술인력이 상대국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양국 간 기술자격 상호 인정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맥팔레인 장관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기술 분야는 직업교육 및 훈련 부문에 있어 큰 기회이며 자유무역협정으로 양국에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양국의 준비되고 숙련된 인력들이 이런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