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토종식물[native plant]
Castanospermum australe [Black been tree]
Black been trees는 호주의 토종 식물로 40m까지 자라는 상록수다. 깃털 형태의 잎자루에 15cm의 잎이 11-15개랑 붙으며 적황색의 꽃이 피고, 12-15cm길이의 콩꼬투리에 빛깔이나 모양이 밤알 같은 열매가 탐스럽게 맺힌다. 열매에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식용을 기피하고 있고 이런 독성 때문에 학교교정에 심는 것이 금지돼 있다, 그러나 애보리진 등 호주 원주민들은 탈독 과정을 개발해서 식용으로 이용하여 왔다고 한다. 열매를 잘게 부수거나 갈아서 5-6일간 담가두면 독이 빠진다는 것을 알고 가루를 만들어 식용으로 하였다고 한다. 정착초기에 가축들이 이 나무의 열매를 먹고 구토를 하는 등의 부작용이 일어나서 열매의 맹독성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극히 기피하는 식물이었으나 독성 때문이 아니라 딱딱한 씨앗을 통째로 먹은 가축들이 소화기의 물리적 장애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1987년 영국의 과학자들이 Black bean tree의 열매에서 castanospermine이라는 특수 성분을 추출 하였으며 이 물질은 에이즈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항에이즈제 약제가 개발되어 의약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Brack been tree의 학명은 이 나무의 특수 성분인 castanospermine에서 속명[屬名-genus]인 “Castanospermum”을 인용하였고 명명자를 “australe”로 하여 “Castanospermum australe”가 된 것이다. 콩꼬투리가 너무나 커서 이 열매를 보고 누구나 군침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며 독성이 있긴 하지만 치명적이지는 않기에 물에 담가 독성을 제거한 후에 가루를 만들어 식용을 하여 왔다고 한다. 한국인이 도토리를 갈아서 물에 담가서 떫은맛을 제거 하는 방식과 유사한 과정을 거친 것이다. 꽃은 아름다운 분홍색이며 꿀이 있어서 박쥐가 빨아 먹는다고 한다. 다소 습지를 좋아 하는 식물이라 해안가나 냇물이 흐르는 계곡 기슭에 자생하고 있다.
박광하(본지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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