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회, 서울시의회 방문 … 양 의회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 논의
양 의회 간 교류 30주년, 보훈외교로 협력 확대
안작데이 계기 대표단 방문…가평전투 75주년 맞아 역사적 연대 재확인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 NSW) 주의회 대표단을 맞아 양 의회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양 기관이 상호결연을 체결한 지 30주년을 맞아 이뤄진 것으로, 단순 교류를 넘어 보훈외교로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서울시의회는 4월 22일 의회를 방문한 NSW 주의회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그간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교류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일정은 호주의 대표적 국가기념일인 안작(ANZAC)데이(4월 25일)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며 상징성을 더했다.
안작데이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호주·뉴질랜드 연합군을 기리는 날로, 현재 양국에서 현충일에 준하는 의미를 지닌다.
대표단은 행사 참석과 함께 가평전투 75주년을 맞아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호주전투기념비를 찾아 헌화할 예정이며, 주한호주대사관이 주관하는 공식 기념행사에도 참여한다.
호주는 6·25전쟁 당시 육·해·공군을 모두 파병한 주요 참전국으로, 특히 가평전투에서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방문에는 호주 육군 헌병대 복무 경력을 지닌 린다 볼츠 하원의원이 포함돼 보훈과 안보 협력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최호정 의장은 “뉴사우스웨일스 주의회는 서울시의회가 가장 먼저 상호결연을 체결한 중요한 파트너”라며 “안작데이 공동 참여를 계기로 지방의회 간 교류를 넘어 역사적 연대와 가치를 공유하는 보훈외교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 및 인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양 도시 시민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2023년 NSW 주의회를 공식 방문하고, 2025년에는 스트라스필드 시장을 초청하는 등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양 의회 간 협력 관계는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