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위드 (With) 코로나 시대 새로운 변종 등장
여름철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활동이 약해지고 사람들은 실외 생활이 많아져 전파력도 떨어지는 반면 추워서 실내생활만 하는 겨울에는 바이러스 전파가 높아진다. 그런데 시드니는 작년 여름철에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장으로 애를 먹었다. 2020년 12월 16일 시드니 북쪽 해안지대에 코로나 바이러스-19가 2명 확진되었고 18일에는 23명으로 크게 늘어나 NSW 주정부는 이 지역에 1주일간 Lockdown을 실시해서 일 나갔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다른 곳에서 지내야 했던 일이 기억이 난다.
NSW 주정부도 유럽과 같이 “With Corona” 정책으로 예방접종을 중요시 하여 12월 15일에 NSW주는 16세 이상인구의 90%가 2차 접종을 마치면 코로나 발생과 상관없이 경제활동에 매진한다고 했다. 주사 맞은 사람이 많아지므로서 근래 200명 이하로 확진자가 보고되고, 어제 (11월 29일 현재)는 185명이라고 한다.
금년 여름은 홍수로 야단이다. “La Nino (바다물이 차지는 현상)”으로 인해 계속 비가 내려 NSW 전역에 홍수의 위험을 당하고 있다. 주정부 응급 대치 서비스 (State Emergency Service)는 “24시간 600개의 수해를 도와 달라는 전화를 받는다”고 한다. 가장 심한 곳은 NSW 서부지역으로 인구 797명이 살고 있는 “Eugowra”라는 곳인데 옆에 흐르는 Mandagory Creek이 8.2미터가 최고 수위인데 9.2미터가 되어 수해를 피해 떠나야 한다. 이 지역은 시드니서 서쪽으로 341km, Forbes에서 31km 떨어진 곳이다. 목장과 양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NSW 전역 밀 농사하는 사람들은 비로 큰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한다.
시드니의 수돗물을 정하고 있는 “와라감바댐”이 이번 비로 넘어서 지난 금요일은 밤 9시부터 물을 흘러내리고 있다. 약 80 Gigaliters (1Gigaliter는 올림픽 크기 수영장물)을 흘려버리는데 이것이 강물에 영향을 주고 있다. 겨울철을 맞은 유럽은 Delta-Corona 확진자가 크게 늘어서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 독일 등의 확진자 발생 규모가 급증해 1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독일 (5만 377명), 오스트리아 (1만 1975명), 네덜란드 (1만 6287명) 모두 팬데믹 이후 가장 많았다. 독일은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지 않았던 지난해 12월 중순 최고치 (하루 3만 1000여 명)의 1.6배 넘는 수준이었다. 이탈리아는 11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올해 5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8000명을 넘었고, 프랑스도 9월 이후 두 달 만에 1만 2000명을 넘었다.
각국 보건당국은 백신 미접종자들이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인구 비율이 오스트리아 (63%)와 독일 (67%), 네덜란드와 프랑스 (각각 69%) 모두 70%가 안 된다. 9월 이후 백신 접종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한 탓이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최근 “우리는 지금 무엇보다 백신 미접종자들의 팬데믹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국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방역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하고 백신 접종률은 가장 낮은 주는 이달 15일부터 백신 미접종자들의 불필요한 외출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한다.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총리는 “이 조치는 백신 미접종자는 직장 출근이나 식료품 구매, 운동 등 필수적 사유가 아니라면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며 “미접종자는 불편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조치는 앞서 오스트리아가 전국적으로 백신 미접종자의 음식점과 영화관, 미용실 등의 출입을 금지한 데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한스 클루게 유럽지역국장은 “유럽의 전파 속도가 매우 염려된다”며 “우리가 다시한번 코로나19의 진원지 (epicenter)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클루게 국장은 이어 “신뢰할 만한 추정치에 따르면 우리가 현재 궤도에 머무를 경우 내년 2월 1일까지 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 50만 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국가의 공통점은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데 있다고 WHO는 분석했다. 클루게 국장은 “코로나19 검사가 허술해지고 백신 접종률이 낮은 발칸, 동유럽 국가 위주로 재확산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때 ‘델타 코로나’ 보다 더 전염력이 강한 ‘omicron (변종)’이 남아프리가 국가에서 발견되어 세계로 퍼지고 있어 문제이다. NSW주도 남아프리가 이민자들이 다녀오면서 확진자를 한 명 발견하였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11월 26일 (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 (B.1.1.529)를 ‘우려 변이’ (variant of concern)로 분류했다. 이름은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 (Omicron)으로 지정했다. 현재 문제되는 “Delta 변이”보다 2배나 전파력이 강하다고 한다. 세계 각국은 남아프리카 지역 국가 입국을 금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 프랑스 이태리는 이미 전염되었다고 한다. ‘화이자’와 같은 주사 제작회사는 100일 이내 새로운 신종에 맞는 예방접종을 만들겠다고 했다.
“오미크론” (Omicron) 방지 보다 경제 우선

예방접종이 95% 이상 되어 가는 NSW주와 빅토리아주는 “Omicron Zero” 발생과 관계없이 경제활동에 제약되는 모든 법규를 없애고 “정상적이 경제활동을 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NSW 주정부는 12월 15일부터 “마스크 벗기”, “QR-Code 없애기”, “주사증명 없애기”, “식당의 제한 폐지” 등을 통해 경제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도미닉 페트로이텟” NSW 주지사는 그의 소신을 발표했다. 빅토리아 “단 앤투류” 수상은 “성탄절”을 기해 NSW 주정부와 협력하여 많은 제한을 없애기로 하였다고 말한다.
지난주 9월 분기 경제 활동 보고서를 보면 호주 전역에 거의 2% (-1.9)가 하락되었는데 그 중에 인구가 가장 많은 NSW주 성장세는 최하위로 -6.5%였다. 시드니를 비롯한 NSW주는 이 기간에 3개월이나 Lockdown을 했기 때문이다. 빅토리아주나 ACT는 -1.5%로 훨씬 좋았다. 연방정부 역시 심각하다. 2019-20년까지 빚 (Debt)이 5,000억불에 이른 것이 코로나 기간 2년간 50%가 증가되어 7,290억불이다. 이것이 계속 늘어 2024년도에는 1조가 된다. 호주 GNP에 60%에 이르는 채무국으로 전락하고 있다. 더욱이 중국과 심각한 마찰로 200억불 이상 수출길이 막혔는데 비해 미국, 캐나다, 영국 (유학생 유입) 등은 중국 수출을 크게 늘려 호주인의 마음을 크게 안타깝게 하고 있다. 동시에 새로 생긴 코로나 바이러스 신종변이 “Omicron”의 시드니 전파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었지만 감기와 같이 전파는 강하지만 Delta 변이 보다 약하며 적어도 예방접종자에게 전염되면 ICU (중환자) 수도 Delta 보다 적어 퍽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발견한 남아공의 의사들도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변이들과 달리 두통이나 피로와 같은 가벼운 증상만 야기했고 단 한 명도 입원 치료를 받거나 사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부 과학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변이가 나오면서 치명률은 점점 약해져 결국 감기처럼 가볍게 걸리고 지나가는 풍토병처럼 될 것으로 예측한다. 백신이 오미크론에 대해 아예 무용지물이 아니라 증세가 중증으로 가지 않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얘기도 나온다. 니트잔 호로위츠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은 “6개월 이내에 2회 접종을 하거나 부스터 샷을 맞은 접종자는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잘 보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의 재감염 가능성이 델타 변이보다 3배나 높다는 보고도 나왔다.
지난주 (12월 6일 현재)에는 NSW주 발생자수가 286명으로 “오미크론” 환자는 15명으로 증가 되었다. 5세부터 11세까지 전염력이 5명중 1명으로 되어 호주는 내년 1월부터 이들 200여만 명에게 주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방주사를 만든 제약회사 Moderna는 일주일 이내 “Omicron”의 주사를 만들 수 있다고 떠들고 있지만 우리는 믿어지지 않는다. Delta와 Omicron 변이가 그리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찮은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에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식적으로 500만 명의 인간 생명을 2년 사이에 죽음으로 이끌어 갔다. 그러나 실제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는 1,500여만 명이 된다는 학자도 있다. 국가가 발표한 것만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유럽은 ”With” 코로나 정책이후 겨울철을 맞이해서 오스트리아나 네델란드는 물론 기타 국가들이 코로나 발생으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왜냐하면 예방주사가 어느 정도 “covid-19”를 진정시킬 수 있지만 주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20 ~ 30%정도 되기 때문에 이들이 전염원이 되어 지역사회를 흔들고 있다. 유럽은 68 -70%가 주사를 맞았지만 호주는 늦었지만 90%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다행이다. 국경을 봉쇄하고 방역 지침을 실행하고 있지만 벌서 ”Omicron” 발생은 벌써 30 ~ 40개 국가로 퍼지고 있다. 가뜩이나 가난한 나라에 주사가 부족한 나라가 많지만 20개의 부자 나라들은 제3의 주사 추가 접종 (Booster)을 계획 중이다.
“Omicron”의 전파력이 얼마나 빠른가 하면 “남아프리카 (Omicron 발견지)에서 11월 초 1% 국민이 감염되었는데 말에는 16%기 감염 되었다. 이런 식으로 퍼지기 시작하면 머지않아 세계에 전부 퍼질 수 있다. 사망율은 1) “omicron” 전파가 얼마나 빠른가? 2) “Omicron”이 주사를 무력화 하는가? 또는 면역력을 줄이고 있는가? 3) 사망률, 전파기간, 통증이 아직도 연구 대상이다. 영국에서 향후 최소 5년간은 코로나19에 계속 시달릴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지난 12월 3일 (현지시간) 더 선데이 타임스 (The Sunday Times)는 영국 정부에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 관련 과학적 모델링 결과를 제시하는 전문가 그룹이 이날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는 앞으로 적어도 5년 동안 영국 국민건강서비스 (NHS)에 위협이 될 것이며, 코로나19가 의료체계를 압도할 위협이 없는 예측 가능한 풍토병 상태로 정착하기까지 최소 5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진단검사는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필요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하명호 (SBS 방송인, 수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