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4월 27일, 프랑스의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 (Olivier Messiaen, 1908 ~ 1992) 별세
올리비에 메시앙 (Olivier Messiaen, 1908년 12월 10일 ~ 1992년 4월 27일)은 프랑스의 작곡가, 오르가니스트, 조류학자이다.
프랑스의 아비뇽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영문학자이고 어머니는 시인이었다.
– 올리비에 메시앙 (Olivier Messiaen)
.출생: 1908년 12월 10일, 프랑스 아비뇽
.사망: 1992년 4월 27일, 프랑스 끌리쉬
.국적: 프랑스
.직업: 작곡가, 오르가니스트
.배우자: 이본 로리오 (1961 ~1992), 클레르 델보스 (1932 ~ 1959)
.자녀: 파스칼 메시아엔
.오페라 대본 작가: Saint François d’Assise
.종교: 가톨릭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 20세기 현대음악의 거장으로서, 실험적인 음악들을 작곡한 동시에 신비주의에 입각한 종교음악들도 작곡하였다.
○ 생애 및 활동
올리비에 메시앙 (Olivier Messiaen, 1908 ~ 1992)은 1908년 12월 10일 아비뇽에서 태어났다.
파리음악원에서 마르셀 뒤프레, 폴 뒤카스에게 사사하고 1936년 ‘젊은 프랑스’를 결성, 당시 성행하던 신고전주의적인 추상미를 추구하는 경향에 반대하며 현대에 ‘살아 있는 음악’을 창조하고, 음악을 인간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찾으려 하는 공통된 목적에 따라 작곡활동을 했다.
1942년 모교의 교수가 되고, 1944년에는 자신의 작곡법을 종합한 책 《나의 음악어법》을 펴내 작곡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은 오늘날까지 현대 음악어법에 귀중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1949년에는 피아노곡 《음가 (音價)와 강도 (強度)의 모드》 《뇜 리트미크》를 발표하였는데 이것은 제2차 세계대전 후의 중요한 작법인 ‘총렬주의’의 출발점이 되어 피에르 불레즈,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 등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또 1952년에는 파리 방송국에서 구체 음악에도 손을 대어 《음색=지속 (持續)》을 제작하면서 전위 활동을 했다. 그 창작의 근원은 가톨릭 신앙에 있는데, 오르간곡 《주의 탄생》 (1935) , 실내악곡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 (1941), 피아노곡 《아멘의 환영》 (1943) 《아기 예수를 향한 스무가지 시선》 (1944) 등에 그 경향이 뚜렷하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이교적 엑조티시즘을 소재로 한 가곡집 《아라위, 사랑과 죽음의 노래》(12곡, 1945), 관현악곡 《튀랑갈릴라 교향곡》(1948), 합창곡 《5개의 르샹》(1948) 등 실험성 작품을 작곡하고, 새소리를 악보에 채택한 피아노 협주곡 《새들의 눈뜸》(1952), 관현악곡 《다른 나라의 새들》(1955∼1956), 피아노곡 《새의 목록》(1956∼1958) 등을 작곡했다.
그 후에도 피아노 협주곡 《7수의 하이쿠》 (1963), 합창곡 《주의 변용》 (1969) 등을 작곡했다.
○ 메시앙과 조류
메시앙은 살아생전 아마추어 조류 학자라고 불릴 정도로 조류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인데, 이는 그의 스승 폴 뒤카의 영향이 크다. 얼마나 관심이 컸던지 각종 조류의 소리를 수집해서 악보로 남겨 두는 것을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메시앙의 새에 대한 집착은 어머니의 영향이라는 얘기도 있다.
새를 소재로 곡을 쓴 사람은 많다. 오페라 마술피리에도 새가 등장인물로 나오고, ‘종달새’라는 곡이 있으며,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도 있다. 그리고 바르톡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의 2악장 역시 북캐롤라이나 애슈빌 공원의 새소리를 채보한 것을 그대로 옮긴 부분이 있다. 애덤스 역시 타악 앙상블과 오카리나로 새를 묘사한 곡이 있다. 하지만 새에 대해 이토록 집착한 경우는 메시앙 뿐이며, 사실상 클래식 음악가들 중에서 새에 대한 작품이 많은 사람은 메시앙이 유일무이하다고 보아도 좋다. 메시앙의 곡 중에서는 새에 대한 곡이 많다.
그래서인지 조류에 관한 작품이 유난히 많은데, 대표적으로 플루트와 피아노 듀엣 곡인 《대륙검은지빠귀》라는 곡이 있다.
또한 새에 대한 대표곡으로 《새의 카탈로그》가 존재하는데 피아노 독주곡으로 7권 13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곡 연주에는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메시앙의 작품을 감상할 때는 새를 빼놓지 않을 수 없다.감상자들은 이이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요구된다.
○ 주요 작품
- 오페라
아시시의 성 프란시스 (1975~83)
- 관현악 및 협주곡
눈부신 무덤 (1932)
신성한 성례전 찬가 (1932)
승천 (1932~3)
튀랑갈릴라 교향곡 (1946~8)
새들의 눈뜸 (피아노, 관현악, 1953)
다른 나라의 새들 (피아노, 11대의 목관, 7대의 타악기, 1955~6)
시간-색깔 (1959~60)
7수의 하이쿠 (피아노, 8대의 바이올린, 13대의 목관, 6대의 타악기, 1962)
하늘의 도시의 색깔 (피아노, 3대의 클라리넷, 10대의 금관악기, 6대의 타악기, 1963)
협곡에서 별들에게로 (피아노, 호른, 글로켄슈필, 자일로림바, 소관현악, 1971~4)
색유리창과 새들 (피아노, 17대의 관악기, 8대의 타악기, 1987)
미소 (1989)
저쪽 너머의 불빛 (1987~91)
삶 나무의 새 (1987~91)
4중 협주곡 (피아노, 첼로, 플루트, 오보에 독주, 1991~2)
- 가곡 및 합창
3개의 멜로디 (1930)
미를 위한 시 (관현악, 1936; 37)
모테트 오 신성한 연회 (1937)
천국과 대지의 노래 (1938)
삶과 죽음의 노래 (1945)
예수의 변용 (1965~9)
- 실내악
주제와 변주 (바이올린, 피아노, 1932)
환상곡 (바이올린, 피아노, 1933; 35년에 초연, 2007년에 발견되고 발행됨)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피아노, 1940)
검은 지빠귀 (플루트, 피아노, 1952)
피아노 5중주를 위한 소품 (1991)
- 오르간
주의 탄생 (1935)
눈부시게 아름다운 몸 (1939)
- 피아노
8개의 전주곡 (1928~9)
아멘의 시선 (1943)
아기 예수를 향한 스무가지 시선 (1944)
4개의 리듬 연습곡 (1949~50)
새의 카탈로그 (1956~8)
정원솔새 (1970~72)
새의 작은 소묘 (1985)
- 전자음악
아름다운 물의 축제 (1937)
음색=지속 (1952)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