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일, 대한민국의 화가 조용익 (趙容翊, 1934 ~ 2023) 별세
조용익 (趙容翊, 1934년 2월 20일 ~ 2023년 7월 2일)은 대한민국의 미술가이자 화가이고, 서라벌예술대학 교수를 거쳐 추계예술학교 교수를 지내는 등 대학 교수로도 활약했다.

– 조용익 (趙容翊)
.출생: 1934년 2월 20일, 일제강점기 함경남도 북청군
.사망: 2023년 7월 2일 (89세),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시
.국적: 대한민국
.직업: 서양화가 겸 대학 교수
.학력: 서울대학교 미술학부 회화과 학사
.활동기간: 1954 ~ 2023년
.분야: 서양화
.주요 작품: 《77-626》, 《76-725》, 《74-114》
조용익 (趙容翊) 화백은 김창열, 박서보, 정상화 등과 함께 한국 현대 추상회화를 이끈 대표적인 단색화 거장이다.
1934년 함경남도 북청에서 태어나 2023년 7월 2일 향년 89세로 별세하였다.

○ 생애 및 활동
1934년 2월 20일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태어났다.
함경남도 북청군 출신으로 함남 북청에서 국민학교를 마치고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로 중학교 1학년을 중퇴할때까지는 잠시나마 함남 함흥에 살다가 1947년 1월에 직계 가족들과 함께 삼팔선을 넘고 월남했다.
1954년에는 서울대학교 미술학부 회화과를 입학해 1958년 졸업했다.
1958년 ‘르뽕 3인전’, 1961년 ‘제2회 파리비엔날레’, 1962년 ‘악튀엘전’ 등 한국 현대추상회화의 시작을 알린 주요 전시 참여작가로 활동했으며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추계예술대 교수 등을 지냈다.
1964년에 서울미술연구원을 개설했다.
1974 ~ 1992년까지 추계예술대 교수를 지냈다
1967년과 69년 ‘제5, 6회 파리비엔날레’에 한국 전권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77-626>, <76-725>, <74-114> 등이 있다.
2023년 7월 2일 (89세),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시에서 별세했다.
- 주요 생애 및 경향
학력 및 초기 활동: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였으며, 1961년과 1969년 파리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 작가로 참가하여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추상미술 운동 주도: 현대미술가협회 회원이자 1960년대 ‘악뛰엘 (Actuel)’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한국 추상표현주의 전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교육계 투신: 서라벌예술대학 교수를 거쳐 추계예술학교 교수를 지내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 주요 연혁
1934년: 함경남도 북청군 출생
1958년: 서울대학교 미술학부 회화과 졸업
1964년: 서울미술연구원 개설
1965-68: 신인예술상전 심사위원
1965-81: 서라벌예술대 (지금의 중앙대학교) 객원교수
1967-69: 제 5,6회 파리비엔날레 전권대표
1974-92: 추계예술학교 (지금의 추계예술대학교) 교수
1974: 1981년 국전 추천작가, 초대작가
1977, 1983년: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1991: 제 1회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 평가
조용익 (趙容翊, 1934 ~ 2023) 화백은 대한민국 추상미술의 태동을 이끌고 단색화의 외연을 확장한 한국 현대미술사의 선구자이자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박서보, 정상화, 김창열 등과 동시대에 활동하며 한국 미술을 세계에 알렸으나, 오랜 투병으로 한동안 화단에서 잊혔다가 최근 몇 년간 국내외에서 화려하게 재평가받았다.
- 한국 추상미술 (앵포르멜) 태동기의 주역
전위적 미술 운동 주도: 1950년대 말 서울대 회화과 졸업 후 전통적인 국전 중심의 구상미술에 반대하며 추상미술 운동에 앞장섰다.
한국 미술의 세계화: 1961년·1969년 파리 비엔날레 전권대표 및 1967년 상파울루 비엔날레 등에 참여하여 전후 한국 현대미술의 역량을 유럽과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
- 단색화 (Dansaekhwa)의 독창적 해석과 스펙트럼 확장
지움과 비움의 미학: 단순히 화면을 칠하는 것이 아니라 엄지손가락이나 나이프, 붓 등으로 물감을 끊임없이 ‘지워내고 비워내는’ 행위를 반복했다. 이는 동양의 수행성과 묵상, 사유의 경지를 시각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단색화 속 ‘색채’의 도입: 엄격한 모노크롬(단색)에 갇혀 있던 다른 단색화 작가들과 달리, 조용익은 기하학적 추상 바탕 위에 오방색, 인디고, 크림슨 등 다채롭고 과감한 색채를 수용하여 단색화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대교약졸 (大巧若拙)의 경지: 노년기 (1990 ~ 2000년대 이후)에는 기교를 버리고 대나무 잎이나 물결무늬를 무심하게 찍어내는 듯한 ‘무심 묘법’을 통해 위대한 기교는 오히려 서툴러 보인다는 ‘대교약졸’의 정신세계를 보여주었다.
- 현대 미술사에서의 극적인 재평가
잊힌 거장의 부활: 2000년대 초반 건강 악화로 화단을 떠나면서 2010년대 글로벌 단색화 열풍의 중심에서 잠시 비켜나 있었다.
글로벌 시장의 주목: 2015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작품이 시작가의 3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되며 반전의 계기를 맞았다. 이후 2016년 성곡미술관 회고전, 런던 올리버 말리그 갤러리 전시, 2023 ~ 2024년 국립현대미술관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 전시 등을 통해 한국 단색화 운동의 대체 불가능한 1세대 거장으로 완벽하게 복권되었다. 조용익 화백의 작품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MMCA), 리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을 비롯해 홍콩 M+ 뮤지엄 등 국내외 유수의 기관에 소장되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작품 특징
60년대는 프랑스 앵포르멜의 영향을 받은 추상 작업을, 70년대 들어서는 갓, 한복, 장구 등을 담은 반 구상 작품 작업을 하다가 70년대 중반 단색화의 길로 들어섰다.
조용익은 한국 현대추상회화를 이끌었던 인물 중 한명으로 단색화로 된 작품이 대표적이다.
조용익의 작품은 다른 화가들과 다르게 화폭에 단일색을 칠하고 덮는 방식에서 더 나아가 색을 비우고 지우기를 병행하는 기법을 사용했다는 점인데, 7~8번 이상 밑칠 작업을 마친 화폭의 색이 마르기 전에 손가락이나 나이프, 또는 붓과 같은 도구로 밑색을 긁어내고 지워내거나 스크래치를 하며 균일한 형상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조용익 화백의 작품은 한국의 전통 옹기 문양인 지도문에서 모티브를 얻어 단색화의 한국적 정신세계를 고스란히 구현했다”고 평가했으며, 에드워드멀랭 갤러리 로레인 멀랭 대표는 “조용익은 한국의 단색화 장르에 깊이와 다양성을 높여주는 작가로, 비우기와 지우기 작업으로 동양적 정신 세계를 근본적으로 다루는 작품”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지움과 비움: 1970~80년대 화폭 위에 물감을 칠한 뒤 손가락으로 밀어내거나 긁어내는 독창적인 기법을 선보였다.
.수행적 단색화: 행위의 반복을 통해 화면을 비워내는 구도적 태도로 한국 단색화의 정신을 깊이 있게 구현했다.
현재 그의 주요 작품들은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호암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후대에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전시경력
– 개인전
1974 신세계 미술관(서울)
1984 신세계 미술관(서울)
1990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서울)
2001 종로갤러리(서울)
2008 한갤러리(서울)
2008거홍갤러리(서울)
– 그룹전
1958 르뽕 3인전, 중앙공보관 (서울)
1958-1961 한국현대미술가협회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59-1969 조선일보 현대작가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61 제 2회 파리 비엔날레 (프랑스)
1961 연립전(현대미협,60년미협)- 국립현대미술관(서울)
1962-1965 악튀엘전, 중앙공보관 (서울)
1962 캐나다 만국박람회 미술전 (캐나다)
1962 말레이시아 한국작가전 (말레이시아)
1962 마닐라 한국 현대미술전 (마닐라)
1964 문화자유초대전(세계문화자유회의 한국본부 주최, 서울)
1966 한국현대작가전 (말레이시아)
1966 극동현대작가전 (뉴욕, 미국)
1967 제 9회 상파울루 비엔날레 (브라질)
1967 ISPAA 국제전, 신세계미술관 (서울)
1967 “EXPO67” 한국현대작가전 (몬트리올, 캐나다)
1969 제 1회 까뉴 국제 회화전 (까뉴, 프랑스)
1969 마닐라 한국청년 작가전 (마닐라)
1969 제 6회 파리 비엔날레 (프랑스)
1970 제 1회 한국미술대상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71 회화 오늘의 한국전, 명동화랑 (서울)
1973 조형과 반조형 한국현대미술전, 명동화랑(서울)

1973 한국 현역작가 100인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74- 1979 서울 70전, 신세계미술관 (서울)
1974 제 3회 인도 트리엔날레 (인도)
1974-1978 “국전” 추천작가 국립현대미술관
1976-1980 서울현대미술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77 한국현대화전, 대북 국립역사박물관 (대만)
1978 한국 현대미술 20년의 동향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79 한국미술 “오늘의 방법전” (문예진흥원주최)
1979-1981 “국전” 초대작가 국립현대미술관
1980 아시아현대미술전 도쿄미술관 (일본)
1980 한국현대미술대전(명성클럽주최)
1980 한국미술대상전 국립현대미술관
1980 한국.아랍 미술교류전 아랍문화회관 (서울)
1980 한국판화, 드로잉대전 국립현대미술관
1981 중앙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1983 한국현대미술전 (밀라노 이태리)
1984 국립현대미술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1984 60년대의 한국현대미술, 엥포르멜과 그 주변 워커힐미술관 (서울)
1984 1960년대의 현대미술전 두손갤러리 (서울)
1985 서울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86 한국 현대미술의 어제와 오늘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86 현대미술 상황전, 서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서울)
1986 서울 아시아 현대미술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87 한국현대미술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1988 현대작가 초대전, 조선일보미술관 (서울)
1988 서울 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89 추상작가의 구상전, 에이스아트 (서울)
1990 한국현대미술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90 한국미술 – 오늘의 상황전 개관기념전, 예술의 전당 (서울)
1990 서울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90 한국현대미술, 원류를 찾아서 토탈미술관 (서울)
1993 전관 개관기념 현대미술전, 예술의 전당 (서울)
1994 한국 현대미술 50년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94 서울 국제 현대미술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94 한국의 추상미술 서남미술관 (서울)
1996 96문자와 이미지, 한림미술관 (대전)
2000 한국 현대미술의 시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0 한국과 서구의 전후 추상미술: 격정과 표현전, 호암갤러리 (용인)
2000 현대미술소장품, 서울대학교박물관 (서울)
2002 사유와 감성의 시대 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2 리움미술관 개관기념전, 리움미술관 (서울)
2004 고난 속에 피어난 추상전, 문예진흥원/ MIA미술관 (서울)
2015 Fermented Soul – 광복 70주년 그룹전, 케이트 신 갤러리 (뉴욕)
2015 Art&Life 전, 아트스페이스 벤 (서울)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