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알레산드로 볼타 : 전지로 미래를 밝히다
루카 노벨리 / 주니어김영사 / 2004.8.30
이탈리아의 물리학자인 알레산드로 볼타의 삶과 과학 업적을 ‘인터뷰’ 형식으로 들려 준다. 코모라는 도시에서 태어난 볼타가 호기심 때문에 엉뚱한 행동을 했던 소년에서 전지를 발명한 물리학자로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한 눈에 보여준다.
피뢰침을 세우는 일로 과학자의 길에 들어선 볼타는 그 뒤로 전기기계를 발명하기 시작하여, 라이덴 병의 작용에 대해 연구하고, 전기쟁반과 유디오미터 등을 발명했다. 전압의 단위인 ‘볼트’를 볼타의 이름에서 따온 데서도 알 수 있듯, 그가 발명한 전지 적에 현대의 전기 문명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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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이 책을 권하며 : 전기의 디딤돌이 된 볼타의 전지
이야기를 시작하며 : 볼타의 전지, 계몽 시대를 밝히다
제1장 백과서전에 빠져든 아이
1 물에 뛰어든 아이
2 백과전서, 만세!
3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을까?
제2장 과학자의 길로 이끈 피뢰침
4 피뢰침을 세우다
5 나의 첫 발명
6 메탄을 찾아서
7 전기 권총에서 터져 나온 생각들
8 두 번의 뜻 깊은 여행
제3장 끝없는 실험 속에서 나온 전지
9 전기의 힘을 재 보자!
10 기체가 더워지면?
11 더 큰 사랑을 위하여
12 갈바니의 개구리 실험
13 개구리론 부족해!
제4장 전지가 가져다 준 빛과 그늘
14 나와 나폴레옹
15 모두들 전지로 성공하다
16 전지 만세, 볼타 만세!
17 눈앞에 닥친 불행
18 전지 덕분에
이야기를 마치며 : 볼타, 전기의 씨앗을 뿌리다
비밀 사전 : 볼타에 대해 더 알고 싶은 52가지
볼타의 짜릿한 전지 이야기
살아 있는 인형, ‘자동인형’
전기가 통하는 소년
기계가 일으킨 논쟁
프랭클린의 피뢰침
전기로 병을 고친다?
공기 연구에 새로운 길을 연 라부아지에
증기의 시대
유럽에 드리운 폭풍우의 그림자
측정 단위를 정의하다
게임에도 이기는 자동인형
사랑의 고통을 낫게 하는 전기의 힘
생체공학 연구를 끝내다
구경거리가 된 실험
전기를 제대로 알아 본 나폴레옹
번개처럼 변화무쌍한 나폴레옹
전기를 지지한 나폴레옹, 나폴레옹을 지지한 볼타
나폴레옹에게 컴퓨터가 있었다면
생명체를 흉내 낸 ‘인공지능’
○ 저자소개 : 루카 노벨리
작가, 만화가 겸 저널리스트. 이탈리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이탈리아 국영 방송국을 비롯하여 세계자연기금, 박물관, 대학 등과 협력하여 과학과 관련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라이 에듀케이셔널에서는 이 시리즈물의 바탕이 된 ‘천재의 불꽃 (Lampi di Genio)’ 프로그램의 작가 겸 디렉터로 일하기도 했다.
2001년에는 이탈리아의 환경보호 단체인 레감비엔테가 수여하는 상을, 2004년에는 과학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또한, 2004년에 그는 다윈2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예전에 진행된 다윈의 비글호 탐험을 재현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 20여 개 나라의 언어로 소개되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역자: 김효정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비교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중세》《불안의 책》《약혼자들》《아름다운 여름》《고대 로마인의 성과 사랑》 등이 있다.
– 감수: 송성수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 (ITEP) 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STEPI) 부연구위원, 부산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를 거쳐 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대학원의 과학기술인문학 협동과정에도 관여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학회 회장, 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 원장 등을 역임 했으며, 현재 한국혁신학회 부회장과 한국과학사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에게 기술이란 무엇인가』, 『과학기술은 사회적으로 어떻게 구성되는가』, 『나는 과학자의 길을 갈 테야』,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인다, 철강』, 『과학기술과 문화가 만날 때』, 『과학기술과 사회의 접점을 찾아서』, 『연구윤리란 무엇인가』, 『기술혁신이란 무엇인가』,『한 권으로 보는 인물과학사』, 『과학의 본성과 과학철학』, 『과학기술로 세상 바로 읽기』, 『발명과 혁신으로 읽는 하루 10분 세계사』, 『사람의 역사, 기술의 역사』, 『한국의 산업화와 기술발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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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으로
나는 오랫동안 전기를 발산하는 생명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
바로 전기가오리야.
전기가오리는 몸이 평평한 물고기인데, 바다 속 깊은 곳에 살아.
몸에 전기 기관이 있어서 먹이와 적에게 충격을 주어 기절시킬 수 있어.
전기가오리의 전기 기관은 마치 조직이 다른 원반들을 포개어 놓은 것 같아.
나는 좋은 수가 생각났지.
그 구조를 모방하는 거야. – 본문 p.66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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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물리학자 알레산드로 볼타 (Alessandro Giuseppe Antonio Anastasio Volta, 1745 ~ 1827)
알레산드로 주세페 안토니오 아나스타시오 볼타 (이: Alessandro Giuseppe Antonio Anastasio Volta, 1745년 2월 18일 ~ 1827년 3월 5일)는 이탈리아의 물리학자이다. 연속 전류를 공급해 줄 수 있는 전지를 처음으로 개발하였다. 전압을 측정하는 단위인 볼트는 1881년 볼타의 업적을 기려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것이다.
– 알레산드로 볼타 (Alessandro Giuseppe Antonio Anastasio Volta)
.출생: 1745년 2월 18일, 이탈리아 코모
.사망: 1827년 3월 5일, 이탈리아 코모
.묘지: Camnago Volta Cemetery
.국적: 이탈리아
.부모: 도나 마달레나, 필리포 볼타
.자녀: Zanino Volta, 루이지 볼타, Flaminio Volta
.형제자매: 키아라 볼타
.작위: 백작
.직업: 물리학자
.업적: 볼타전지 등
.종교: 가톨릭
1745년 이탈리아 북부 코모에서 태어난 볼타는 처음에는 시와 산문 등 문학에 관심이 많았지만 루크레티우스의 《물체의 본질에 관하여》란 책을 읽고 감명받아 자연을 탐구하려고 결심하였다. 그 후 볼타는 전기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였고 볼타의 전기더미를 만들고, 구리와 아연을 묽은황산 용액에 적신 전지를 만드는 등 전기 연구에 큰 역할을 하였다. 나폴레옹 앞에서 전기실험을 하기도 해 나폴레옹에게 상을 받는 등 여러 상을 받으며 영예를 누리다가 결국 고향 코모에서 1827년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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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