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말러 앨범 : 교향곡에 세계를 담은 음악가의 초상
길버트 캐플런 / 포노PHONO / 2011.12.24
– 말러리안을 위한 최고의 선물, 고유번호 날인 1,000권 한정본
.탄생 150주년, 사후 100주년 기념 말러 생애의 결정판 : 사진과 글로 생생하게 만나는 말러
전설적인 작곡가이자 지휘자 구스타프 말러(1860-1911)의 모든 알려진 사진들을 모은 결정판. 이 책의 저자인 길버트 캐플런은 월스트리트에서 권위있는 금융잡지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 매거진〉의 설립자로 성공한 출판인이다. 그는 명지휘자 스토콥스키가 이끄는 아메리칸 심포니가 연주한 말러의 제2번 교향곡, 〈부활〉을 듣고 커다란 충격과 같은 감동을 받았고 연구재단을 설립해 전세계의 말러에 대한 자료들을 모두 수집했다.

말러의 가족, 말러가 살았던 집, 그가 일했던 오페라 극장과 콘서트홀의 사진들, 말러를 주제로 한 드로잉, 그림, 조각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이미지와 함께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말러의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부터 지휘자 입문, 부다페스트와 함부르크에서의 성공, 그리고 마침내 궁정 오페라 지휘자로 군림한 빈 시대 그리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시대와 생애 마지막 지위였던 뉴욕 필하모닉 지휘자 시절도 함께 다룬다.
함께 수록된 상세한 연표와 작품 총목록 역시 말러와 그의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귀중한 참고서 역할을 할 것이다.
– 목차
개정판 머리말
초판 머리말
감사의 말
말러의 초상 _ 알프레트 롤러
말러의 생애 연표
말러의 작품 목록
말러 앨범
_ 말러
_ 가족
_ 집과 연주장
_ 그림, 소묘, 조각
_ 카툰
_ 말러 사후에 나온 말러를 주제로 한 예술작품들
_ 우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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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 길버트 캐플런 (Gilbert Kaplan)
음악계에서 말러의 최고 권위자로 널리 알려진 길버트 캐플런은 미국의 금융투자 잡지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를 창간한 금융전문가 겸 출판인이다.
말러에 대한 광범위한 저술로 세계 각국 출판물에서 명성을 얻었다.
줄리어드 음대 야간학부 교수이며 하버드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을 비롯한 런던, 뉴욕, 빈의 유수 대학과 음악 학교에서 강의했다.
지휘자로서 세계 50개 이상의 오케스트라의 초청을 받아 말러 교향곡 제2번을 지휘하여 갈채를 받아왔다.
캐플런이 지휘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제2번 (코니퍼, 1987, 1998)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말러 음반 가운데 하나이며, 빈 필하모닉을 지휘한 음반 (DG, 2002)도 2003년 발매 이래로 제2번 교향곡의 음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왔다.
국내에서는 2005년 성남 아트센터의 개막 기념공연에 초청되어 KBS교향악단을 지휘하여 말러 교향곡 제2번을 연주했다.
.역자 : 임선근
『샘이깊은물』기자를 거쳐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해왔다.
옮긴 책으로 『모차르트, 그 삶과 음악』 (포노, 2010), 『말러, 그 삶과 음악』 (포노, 2011), 『클래식 시대와의 만남, 고음악』 (포노, 근간)이 있다.

– 책 속으로
말러가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제3번 교향곡 작업을 하고 있을 때 브루노 발터가 방문하여 숨막히게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자 말러는 이렇게 말했다.
“경치를 감상할 필요 없네. 내가 이미 음악에 모조리 넣어놨으니까.”
1892년. 함부르크. 말러는 1891-1892 시즌에 오페라를 82회 지휘했고 코벤트가든에서 바그너의 〈반지〉 전곡 지휘로 런던에 데뷔했다.
뉴욕 마제스틱 호텔. 말러는 처음 미국을 방문한 1907-08년에 이 호텔 맨 꼭대기 층객실에 머물렀다.
그때 객실 바깥에서 벌어진 광경은 말러 음악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알마는 그때의 일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혼잡한 소음이 들려서 우리는 창문에서 상체를 내밀었다. 센트럴 파크 한쪽을 따라 난 큰 길을 지나고 있는 긴 행렬이 내려다보였다. 영웅적인 죽음으로 신문에 보도되었던 소방수의 장례행렬이었다. 상주들이 거의 우리 바로 아래를 지날 때 행렬이 멈추더니 장례식의 주관자가 앞으로 나와 짧은 추도사를 했다. 우리는 11층에 있었기에 그 내용을 그저 짐작할 따름이었다. 잠시 후 천으로 싼 장례용 드럼이 한번 울리고 나서 죽음 같은 정적이 흘렀다. 행렬은 다시 움직여 우리 앞을 지나가 버렸다. 그 장면에 우리는 눈물이 났다. 나는 말러가 걱정스러워 그의 객실 창문을 바라봤다. 그도 창밖으로 몸을 내밀고 내려다보고 있었고, 얼굴은 눈물범벅이었다. 그는 그때 그 짧은 북소리에서 받은 깊은 인상을 제10번 교향곡에 표현했다.”
유명 건축가 요제프 호프만이 디자인한 말러 묘비에는 말러의 바람에 따라 ‘구스타프 말러’라고만 새겼다.
말러는 말했다. “나를 찾아온 사람이라면 내가 누구인지 알 테고, 나머지는 알 필요가 없겠지.” — 본문 중에서

– 출판사 서평
.〈말러 앨범〉, 한 청년이 일궈낸 꿈의 실황 연주
연주가 끝났음에도 청년은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다. 벼락 같이 떨어진 감동은 일평생 그를 사로잡는다. 명지휘자 스토콥스키가 이끄는 아메리칸 심포니가 연주한 말러의 제2번 교향곡, 〈부활〉이었다. 그는 세계 금융의 중심 월스트리트에서 권위있는 금융잡지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 매거진〉의 설립자로 성공한 후,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왔던 꿈을 실현한다. 1983년, 그때 그 연주가 벌어졌던 카네기 홀에서 아메리칸 심포니를 지휘하여 〈부활〉을 연주한 것이다. 이후 그는 연구재단을 설립하여 전세계에 흩어진 말러에 대한 자료들을 모두 모았고, 세계적인 말러 연구자이자 지휘자가 된다. 이것은 이 책을 세상에 선보인 길버트 캐플런의 이야기로, 〈말러 앨범〉은 그 꿈의 결과이다.
.해외 주요 언론들의 찬사
“공들인 디자인과 인쇄로 여기 담긴 이미지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더 위대한 가치를 빚어냈다. 이제까지의 어떤 전기 작가보다도 충실하고 풍부한 말러의 초상을 그려냈다.” _ 더 데일리 텔레그라프
“길버트 캐플런은 도서관, 박물관, 심지어 개인 소장품까지 샅샅이 뒤져서 그 탐구 결과를 이 아름답고 훌륭한 책으로 꾸려냈다.” _ 데어 슈피겔
“길버트 캐플런의 엄청난 사진 컬렉션은 말러의 불처럼 강렬한 면모를 그대로 전달해준다” _ 더 뉴요커
〈말러 앨범〉은 전설적인 작곡가이자 지휘자 구스타프 말러(1860-1911)의 모든 알려진 사진들을 모은 결정판이다. 유명한 말러 권위자 길버트 캐플런이 직접 이미지를 고르고 편집했다. 말러의 가족, 말러가 살았던 집, 그가 일했던 오페라 극장과 콘서트홀의 사진들에, 말러를 주제로 한 드로잉, 그림, 조각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이미지와 상세한 설명을 함께 담았다. 대부분 〈말러 앨범〉을 통해 처음 공개되는 이 이미지들에는 말러의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부터 지휘자 입문, 부다페스트와 함부르크에서의 성공, 그리고 마침내 궁정 오페라 지휘자로 군림한 빈 시대가 담겨있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시대와 생애 마지막 지위였던 뉴욕 필하모닉 지휘자 시대도 보여준다. 이미지에 딸린 설명들은 유용한 정보와 함께 역사적인 배경을 그려낸다. 특히 말러의 사후인 1922년 아내 알마 말러가 남편의 친구이자 빈 궁정 오페라의 무대미술가였던 알프레트 롤러에게 부탁한 글에서 말러의 음악 세계와 인간적인 면모를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다. 말러는 작곡과 지휘에서 모두 새 시대를 열었고, 그의 음악은 현대에 와서 더 유명해졌다. 〈말러 앨범〉은 말러의 생애와 업적을 이해하는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한 인간과 그가 살았던 세상에 대한 특별한 시야를 틔워주며, 진정한 음악 천재의 가치 있는 초상화를 보여준다. 함께 담긴 상세한 연표와 작품 총목록 역시 말러와 그의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귀중한 참고서 역할을 해줄 것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