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몬테크리스토 백작 [전3권]
원제 : Le Comte de Monte-Cristo (1845년)
알렉상드르 뒤마 / 동서문화사 / 2016.11.30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인물 전형, 온갖 감정의 미묘한 차이, 동양에 대한 그 무렵 서양인의 동경 등이 뒤마의 돌진하는 전차 같은 역동적 필치로 막힘없이 표현되어 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수학공식처럼 정확한 인물배치와 이야기 구성으로, 독자는 현대 추리작가의 대명사 코난 도일과 애거사 크리스티가 사실은 아무것도 발명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된다.
영화 [빠삐용]과 [쇼생크탈출] 등에 나오는 기발한 탈옥방법들도 전혀 놀랍지 않다. 모든 것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에서 이미 연주되었던 것의 변주일 뿐이다. 독자는 나중에야 앞의 이야기들이 절정에 이르러 꼬인 것을 풀어낼 훌륭한 장치였다는 사실에 경탄케 된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과거 인물 에드몽 당테스 활약은 시대의 정세가 바뀜에 따라 그를 영웅으로 혹은 역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24년 전의 주인공은 아름다운 처녀 메르세데스와 미래를 약속하고, 아담한 정원을 소유한 젊은 선원이었다. 파라옹 호를 타고 마르세유로 돌아오는 순간, 그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무기수가 되어 이프 성채의 가장 깊숙한 곳에 처박힌다. 마침내 어두운 지하 감옥에서 탈출, 몬테크리스토 섬의 보물을 손에 넣은 뒤에는 막강한 재력가가 되어 자신을 지옥에 처넣은 자들에게 복수하기 시작한다.
○ 목차

– 몬테크리스토백작 Ⅰ
[컬러화보]
마르세유 도착 … 25
아버지와 아들 … 37
카탈루냐 마을 … 46
음모 … 61
약혼 피로연 … 70
검사보 … 87
심문 … 99
이프 성채 … 114
약혼식 날 저녁 … 128
튈르리 궁의 작은 서재 … 137
코르시카의 식인귀 … 147
아버지와 아들 … 158
백일천하 … 167
성난 죄수와 미친 죄수 … 179
34호와 27호 … 194
이탈리아인 학자 … 216
신부의 감방 … 229
보물 … 253
세 번째 발작 … 271
이프 성채의 묘지 … 284
티불랑 섬 … 292
밀수업자들 … 308
몬테크리스토 섬 … 318
눈부심 … 329
낯선 사내 … 341
가르 다리 주막 … 350
이야기 … 366
수감기록부 … 384
모렐 상회 … 393
9월 5일 … 410
이탈리아-선원 신드바드 … 429
깨어나서 … 459
로마의 산적들 … 466
밤파 … 493
모습을 드러내다 … 509
박살형(撲殺刑) … 536
로마의 사육제 … 555
산세바스티아노 성당 지하 묘지 … 581
다시 만날 약속 … 603
오찬에 참석한 손님들 … 612

– 몬테크리스토백작 Ⅱ
[컬러화보]
오찬회 … 637
소개 … 653
집사 베르투치오 … 671
오퇴유 저택 … 677
피의 복수 … 686
피를 뒤집어쓰게 된 경위 … 718
무제한 대출 … 734
점박이 회색 말 … 750
관념론 … 766
하이데 … 782
모렐 가족 … 788
피라무스와 티스베 … 800
독물학 … 813
악마 로베르 … 834
주식의 등락 … 855
카발칸티 소령 … 869
안드레아 카발칸티 … 883
알팔파 텃밭 … 899
누아르티에 드 빌포르 씨 … 913
유언 … 924
전신중계탑 … 936
복숭아 갉아먹는 들쥐 걱정에서 정원사를 벗어나게 해주는 법 … 948
유령 … 961
만찬 … 972
거지 … 986
부부 싸움 … 997
점찍어 둔 결혼상대 … 1009
검사총장실 … 1021
여름날 무도회 … 1036
정보 … 1046
무도회 … 1060
빵과 소금 … 1072
생메랑 후작 부인 … 1079
약속 … 1093
빌포르 집안 지하 납골당 … 1128
의사록(議事錄) … 1141
아들 카발칸티의 순조로운 진출 … 1158
하이데 … 1171

– 몬테크리스토백작 Ⅲ
[컬러화보]
자니나발(發) 기사 … 1201
레모네이드 … 1223
고발 … 1238
은퇴한 빵집 주인의 방 … 1246
불법침입 … 1270
신의 손길 … 1288
보샹 … 1296
여행 … 1305
심판 … 1320
도전 … 1338
모욕 … 1346
밤 … 1359
결투 … 1370
어머니와 아들 … 1387
자살 … 1395
발랑틴 … 1408
고백 … 1418
아버지와 딸 … 1433
혼인서약 … 1443
벨기에로 가는 길 … 1457
초인종과 술병 여관 … 1465
법률 … 1481
헛것들 … 1494
로쿠스타 … 1503
발랑틴 … 1511
막시밀리앙 … 1520
당글라르의 서명 … 1532
페를라셰즈 묘지 … 1546
분배 … 1564
사자굴 … 1584
재판관 … 1594
중죄 재판 … 1607
기소장 … 1615
속죄 … 1624
출발 … 1637
과거 … 1655
페피노 … 1672
루이지 밤파의 메뉴 … 1686
용서 … 1696
10월 5일 … 1704
알렉상드르 뒤마의 생애와 문학 … 1723
알렉상드르 뒤마 연보 … 1795

○ 저자소개 : 알렉상드르 뒤마 (Alexandre Dumas Pere)
1802년 7월 24일, 프랑스의 빌레르코트레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집안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없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좋아했다.
1822년 파리로 가서 당시 권력이 막강했던 루이 필리프의 궁전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생계가 안정되자 그는 본격적으로 글을 써서 잡지에 실었다.
1829년 출간한 희곡 『앙리 3세와 그의 궁전』이 대성공을 거두자 극작가로서 명성을 얻었고 이어서 신문에 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뒤마는 당시 인기가 많았던 역사소설에 집중했는데 1840년 출간한 『펜싱 마스터』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초석이 되었다.
『삼총사』 『몽테크리스토 백작』 『철가면』을 잇달아 출판하였고 이 작품들이 크게 성공하면서 뒤마는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올랐다. 시민왕 루이 필리프가 반란에 의해 폐위되면서 그의 입지도 좁아졌다.
결국 1851년 벨기에 브뤼셀로 추방당했으나 곧 러시아로 탈출했다. 그곳에서 작품 활동을 계속하던 뒤마는 이탈리아로 건너가 신문 「인디펜텐테」를 발간하고 이탈리아 왕국의 통일 운동에 힘쓰기도 했다.
1864년 프랑스 파리로 돌아와 작품 활동을 이어 갔다.
1870년 뇌출혈을 일으켜 불구의 몸이 되었고 결국 같은 해 12월 5일 세상을 떠났다.
그의 유해는 그가 태어난 지 200주년이었던 2002년, 프랑스의 최고 위인들만 묻힐 수 있는 팡테옹으로 이장되었다.
– 역자 : 이희승맑시아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세기 사실주의와 자연주의의 과도기적 사조에 대해 연구하였다. 공쿠르 문학상 창립자인 공쿠르 형제의 문학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심도 있게 연구하고, 그들의 소설 《필로멘느 수녀》를 또한 국내 최초로 번역했다. 하위징아의 현학적이고 난해한 문체로 쓰인 《중세의 가을》을 빼어난 국문으로 번역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출판사 서평
현대 추리소설은《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변주일 뿐! 통쾌한 복수! 숨 쉴 틈 없는 긴장감! 최고의 소설이 갖는 모든 것을 지녔다!
– 절해고도 기발한 탈옥, 교묘한 복수극이 펼쳐지다!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인물 전형, 온갖 감정의 미묘한 차이, 동양에 대한 그 무렵 서양인의 동경 등이 뒤마의 돌진하는 전차 같은 역동적 필치로 막힘없이 표현되어 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수학공식처럼 정확한 인물배치와 이야기 구성으로, 독자는 현대 추리작가의 대명사 코난 도일과 애거사 크리스티가 사실은 아무것도 발명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된다. 영화 <빠삐용>과 <쇼생크탈출> 등에 나오는 기발한 탈옥방법들도 전혀 놀랍지 않다. 모든 것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에서 이미 연주되었던 것의 변주일 뿐이다. 독자는 나중에야 앞의 이야기들이 절정에 이르러 꼬인 것을 풀어낼 훌륭한 장치였다는 사실에 경탄케 된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과거 인물 에드몽 당테스 활약은 시대의 정세가 바뀜에 따라 그를 영웅으로 혹은 역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 불멸불사의 이상향을 발견하다!
찾는 이가 임자인 막대한 보물, 그것을 손에 넣는다는 것은 이상향의 발견이다. 그것은 단지 부(富)일 뿐 아니라 억눌렸던 모든 것을 표출할 수 있는 탈출구가 된다. 이쯤에서 자본주의 모순의 케케묵은 논쟁이 시작될 수 있다. 과연 행복과 이상을 추구하는 데에 재물이 먼저인가, 아니면 소유한 사람의 의지와 용기, 인격의 질이 문제인가. 물론 인간에게, 정신적이든 물질적이든 보물섬에 대한 이상향이 있다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 피터 팬의 네버랜드,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전설의 도시 샹그릴라, 황금의 땅 엘도라도, 도가사상의 무릉도원, 기독교적 파라다이스 등이 모두, 세상에 잊히고, 범인(凡人)은 절대로 이르지 못하며, 영원한 행복을 보장받는 이상향이 아니겠는가. 우리의 몬테크리스토 섬처럼. 하지만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꿈꾸는 이상향이란 현실도피적 성격만을 갖지 않는다. 그는 이상향 속에 안주하지 않고 용의주도하게 계획을 실천해 나간다. 정의를 실현하는 불멸불사의 인물상, 그것이 바로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다!

– 복수의 악마 축복의 천사, 그 두 얼굴로 살다!
은혜를 갚고, 원수를 처벌하는 이야기의 핵심은 주인공 당테스 마음속에 간직된 검은 태양이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법을 무시하고 자신의 양심만을 믿는다. 자신이 곧 법정이다.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며 때론 잔인하며 냉혹하다. 어두운 동굴 속에서 복수를 맹세했던 상대를 가슴속에 품고 있는 한 자신의 영혼을 잃는 법이 없다. 복수심이 그를 지탱한다. 여기엔 악을 품는 것이 세상을 버텨낼 힘을 준다는 보들레르식 악의 예찬도 존재한다. 그는 보복의 법칙만을 고수하며,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그가 그 모든 일을 통쾌하게 여길 독자의 입장에서 이미 공정하다는 것을 뜻한다. 곧 주인공의 복수는 잔혹한 것만이 아닌 애처로운 것이 되며, 궁극적으로 밝은 미래를 선사한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도덕적이며, 결코 범죄를 저질러 원수를 처벌하지 않는다. 그는 차가운 마음 한구석에 따뜻한 휴머니즘의 불씨를 숨기고 있다. 그의 도움을 받은 사람들에게 그는 한없이 숭고하고 고결한 천사다. 악을 소탕하고 선을 행하는 구성은 《홍길동전》이나 《쾌걸 조로》 등과 맥을 같이한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주인공 몬테크리스토는 아주 친숙하고 애틋한 인물로 우리 가슴에 살아남는다.
– 통쾌한 냉혹처절한 복수! 복수! 복수!
24년 전의 주인공은 아름다운 처녀 메르세데스와 미래를 약속하고, 아담한 정원을 소유한 젊은 선원이었다. 파라옹 호를 타고 마르세유로 돌아오는 순간, 그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무기수가 되어 이프 성채의 가장 깊숙한 곳에 처박힌다. 마침내 어두운 지하 감옥에서 탈출, 몬테크리스토 섬의 보물을 손에 넣은 뒤에는 막강한 재력가가 되어 자신을 지옥에 처넣은 자들에게 복수하기 시작한다. 스스로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된 그는 신비로운 후광을 두르고 상류 사교계에 나타난다. 또 다른 정체성을 숨길 수 있는 새 이름으로 신드바드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의 하인들에게 그는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나라의 가장 높은 결정권자이다. 이제 처절한 복수가 시작됐다. 그리고 시대를 넘어 모든 이에게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 프랑스문학 최대걸작, 자기인생에 담아라!
소설은 틈틈이 작가 뒤마의 세상에 대한 고급 지식욕과 음식 취향을 드러낸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위트는 곧 뒤마의 위트이다. 뒤마는 세상에 묻힐 수 있는 가장 단순한 사건에서 가장 위대한 역사적 인물을 만들어 냈다. 그의 뛰어난 말솜씨와 관용을 통해 독자는 연민, 슬픔, 분노, 쾌감을 모두 체험하게 된다. 우리는 주인공의 감정을 완벽히 공감한다. 주인공은 사랑스러운 젊은이였지만 인생의 황금기를 악몽 속에서 흘려보내고, 심장은 차가운 돌이 된다. 그는 공포, 반항심, 고통, 우울, 기쁨, 사랑 등 모든 감정을 철저하게 겪는다. 복수가 치밀하게 준비되고, 정의가 실현되며, 휴머니즘의 새로운 개념이 드러난다. 주인공의 달변과 기지로 무자비한 복수는 더더욱 흥미롭게 펼쳐진다. 결국 통쾌한 복수는 독자 개개인의 해묵은 욕구까지 해소시킨다. 독자는 마지막 페이지까지 숨쉴 틈 없는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이 작품은 최고의 소설이 갖는 모든 것을 지녔다. 프랑스 문학 걸작 하나를 자기 인생에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즐겨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