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세계관광기구, ‘모두를 위한 접근 가능한 관광(Accessible Tourism For All)’ 실천 권고
장애인관광, 모두를 위한 관광으로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진입이 어려운 관광지에서 도움을 요청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는 2013년 총회에서 ‘모두를 위한 접근 가능한 관광(Accessible Tourism For All)’ 실천을 각국에 권고한 바 있다. 노인과 장애인이 자유롭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여행정보와 관광시설을 제공하고 직원 교육도 강화하자는 내용이다. 노인·장애인 소비자가 늘어난 관광산업은 그만큼 발전한다.
경사진 길, 많은 계단, 높은 턱 등은 특정한 장애를 가지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도 이용에 어려움을 준다. 이렇듯 장애인들을 위한 관광환경 조성은 특별한 집단을 위한 필요조건이 아니다. 장애인이 할 수 있는 관광활동과 접근 가능한 시설공간은 노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관광, 임산부, 의료관광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외 없는 관광기회 확보와 새로운 관광시장 전략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장애인 관광은 복지관광과 새로운 관광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 이해를 바탕으로‘모두를 위한 설계’로 일컬어지는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의 개념을 사회전반에 도입함으로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편리한 관광환경으로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매년 등록 장애인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장애인 관광은 가족과 자원봉사자, 의료인을 동반하는 장기체류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어 새로운 관광객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유아를 동반한 가족관광, 노인관광(실버관광) 등 포괄적 측면의 수용태세를 갖추게 하여서 새로운 국민관광 및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장애인 이동과 관광활동에 대한 인권적 차원의 보장을 이루어 소외 없는 세상, 행복한 사회로서 관광이미지와 국가 품격을 높임으로써 각국의 관광경쟁력 제고와 관광복지 실현을 이룰 수 있게 할 것이다.
때론 개도국에소 장애인들을 위한 관광환경 조성이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외면받고 있는 것은 이것이 지닌 경제적·사회적 효과를 낮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들을 위한 관광환경 조성이 결국은 모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이 된다는 것과 지역적·국가적으로 높은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음을 인식함으로써 편견과 불편이 없이 모두가 여행에 대한 기본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