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호 목사의 컬쳐 스테이지(Culture Stage)
2017 메시지 뮤지컬 <쏠티와 함께> 미리보기 2탄
– 제작 과정 살펴보기
2017 메시지 뮤지컬이 준비한 세 편의 공연들 가운데 첫 번째 공연인 뮤지컬 <쏠티와 함께> 의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티켓 판매를 시작한지 두 주 만에 티켓 예매율이 50%를 넘기더니 공연 2주를 남겨둔 상황에서 모든 티켓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티켓 구입에 대한 요청이 많아지자 제작팀에서는 극장측과 협의를 해서 특별 좌석을 더 준비하게 되었지만 이 마져도 하루만에 매진이 되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뮤지컬 <쏠티와 함께> 의 제작 초기에는 기대보다는 걱정과 염려가 더 많았습니다. 어린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뮤지컬이 가능할까에 대한 의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공연에 대한 성공적인 평가를 조심스럽게 예견해 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뮤지컬 <쏠티와 함께> 의 제작 과정에 관한 내용들을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 가족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
2015년 메시지 뮤지컬은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뮤지컬을 기획했었습니다. 전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인 <사운드 오브 뮤직> 이었습니다.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 각각 뽑은 배우들과 함께 두 팀의 공연팀을 만들어서 일주일 간격으로 공연을 했으며 2000 명이 넘는 관객들이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을 통하여 메시지 뮤지컬 기획팀은 호주에서 자라난 우리들의 한인 자녀들에게도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더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중심이된 작품을 찾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찾은 뮤지컬이 바로 <쏠티와 함께> 입니다.
<쏠티와 함께>는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어진 어린이 뮤지컬로 1988년 1집 음반을 시작으로 총 9개의 앨범을 출반하였습니다. 또한,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서울교육문화회관 등 전국의 유명 공연장에서 100여회의 뮤지컬 공연을 했었던 어린이 뮤지컬의 대명사였습니다. 특별히,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지고 찬양을 기반으로 한 내용은 메시지 뮤지컬의 가치관과도 깊은 연관이 있었으며 호주 시드니에선 2002년 임기호 대표의 연출로 공연을 했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확신이 생겼습니다.
메시지 뮤지컬은 2016년 10월에 있었던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의 공연을 마치고 11월부터 <쏠티와 함께> 공연 준비에 들어갑니다. 먼저는 함께할 배우들을 뽑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작은 콘서트나 주일학교에서 찬양을 하던 아이들은 있었지만 전문적인 배우 트레이닝을 받았던 아이들이 없는 상황에서 한인 아역 배우를 뽑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더우기, 한국어 공연을 위해서는 한국어를 읽고 표현하는 능력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일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 되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한국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 아이들이 한국어로 공연을 하는 것과 같은 상황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기획팀은 오디션에 참가한 아이들 가운데 한국어 읽기와 쓰기는 부족해도 듣기와 말하기는 가능한 아역 배우들을 선발하였고 이들을 중심으로 연습에 들어 갔습니다. 먼저는 노래에 관한 훈련을 위하여 보컬 트레이너와 함께 집중 훈련을 하였으며 한국어 표현을 위하여 1:1 맞춤 훈련도 진행 하였습니다. 또한, 각 파트별 안무 담당자들과 함께 개인에 필요한 기본적인 안무들을 연습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기본기를 준비한 후에 본격적인 대본 리딩 작업과 노래 배우기에 들어갔습니다. 대본은 대표인 임기호 목사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각색을 하였고 음악은 김나리 교수가 편곡을 맡았습니다. 특별히, 시간이 오래 지난 뮤지컬이었기 때문에 악보을 구하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멜로디 라인만 있는 악보들은 있었지만 전체 악보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악보를 출판했던 출판사와 쏠티와 함께를 공연했던 한국의 ‘샬롬노래선교단’의 도움을 요청했지만 모두가 품절이 된 상태였습니다. 여러번의 시도끝에 어렵게 담당 간사님의 도움을 받아서 악보를 구할 수 있었고 본격적인 연습이 진행되었습니다.
– 프로페셔널한 연주자들의 도움
뮤지컬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음악일 것입니다. 뮤지컬 <쏠티와 함께> 는 3집 음반에 나오는 노래들 가운데 11 곡의 노래를 뽑아서 새롭게 편곡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우리에게 잘 알려진 ‘주님이 주신 이 노래’, ‘나는 알아요’, ‘이 작은 나의 빛’ 등과 같은 노래들은 주일학교에서 많이 불리워졌던 노래들입니다.
메시지 뮤지컬은 공연의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공연을 라이브로 진행한다는 자존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 뮤지컬이지만 모든 아역 배우들이 공연용 마이크를 장착하고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노래와 춤을 맞춰 갑니다.
처음 밴드를 구상할 때는 아이들 밴드와 어울리는 유스 밴드를 구상하였습니다. 키즈들의 공연에 유스들이 밴드를 하면 멋지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뮤지컬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유스들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이스쿨 학생들의 실력도 그렇지만 학업으로 인하여 연습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할 수 없이 매년 메시지 뮤지컬 정기 공연에 함께하는 프로페셔널 뮤지션들에게 공연이 가능한 사람을 추천 받기로 하고 연락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추천이 아닌 본인들이 직접 아이들 공연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연주를 하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음악감독의 입장에선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았습니다. 함께 모여서 하나하나 가르치거나 하면서 연습을 할 필요가 없고 각자의 파트를 개인이 연습을 하고 리허설 연습들을 통하여 호흡을 맞추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준비된 밴드는 최고의 조합이 되었고 그동안 들었던 쏠티와 함께의 음악을 능가하는 최고의 음악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 아이들의 컨셥에 맞는 무대 제작
뮤지컬 <쏠티와 함께> 는 아역 배우들이 나와서 진행을 하는 뮤지컬 공연입니다. 자연스럽게 또래의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들이 주된 관객층이 될 것입니다. 이런 예상하에 무대의 컨셥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를 만들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전의 메시지 뮤지컬의 무대는 실사를 출력한 베너 형태의 배경과 무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들을 중심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무대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자체 제작한 영상과 배경 무대에 직접 페인트를 칠해서 아이들의 놀이 공간처럼 느끼게 만들었으며 큰 인형들을 준비하여 기대감을 더욱 끌어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무대 제작의 전체 컨셥은 이진호 기술 감독이 맡았고 무대 배경 셋트는 Orange Bridge Construction P/L(조태형 대표) 가 맡아 주었으며 무대 디자인은 김현동 디자이너가 페인팅과 기술적인 파트는 Swan Painting P/L (서지수 대표) 와 조아라 아트 디렉터 그리고 이지혜 조연출이 담당을 하였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머리속에 있던 모습들을 실물로 만들어 내는 제작 과정은 흥미진진 했습니다. 다음세대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따스함을 선물할 무대 제작 과정은 공연장에 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호주한인 사회의 새로운 도전이 될 공연이 시작됩니다. 우리들의 아이들이 한국어로 진행하는 가족 뮤지컬 <쏠티와 함께> 가 시작되는 순간이 다가온 것입니다.
6개월 간 매주 모여서 연습을 했던 아이들과 그들을 돕는 엄마들의 손길 그리고 아이들과 작품을 위하여 늦게까지 헌신하신 모든 분들의 수고가 펼쳐지는 날이 다가온 것입니다.
추가 좌석까지 모두 매진이 된 상황에서 벌써부터 앵콜 공연에 대한 조심스런 이야기들까지 나오는 뮤지컬 <쏠티와 함께> 는 한인 사회에 가족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을 확신합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 쇼케이스 공연으로 등장하며 8월에 정식 공연을 올리는 <김종욱 찾기> 와 10월 메시지 뮤지컬의 정기 공연작으로 올리는 뮤지컬 <가스펠> 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뮤지컬 <쏠티와 함께> 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아가씨와 건달들’ 을 제작한 <메시지 뮤지컬> 이 가족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준비한 최고의 선물 !!
.’주님이 주신 이 노래’, ‘나는 알아요’, ‘이 작은 나의 빛’ 등과 같은 주옥 같은 노래들의 원작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날짜: 2017년 5월 20일(토)
.시간: 오후 4시, 7시30분
.장소: Bankstown Art Centre Theater(5 Olympic Parade, Bankstown NSW)
.연출: 임기호, 음악감독: 김나리, 조연출: 이지혜
.기획: 메시지 스쿨, 메시지 뮤지컬, 극단 메신져, AKTC(Australian Korean Theater Company)
.후원: 메시지 커뮤니티 교회, 메시지문화센타, 크리스천 라이프, ECC 스킴, 러스틱 보드, 오피스 넥스, 북랜드, Bankstown Art Centre
.티켓 문의 0414 228 660
.E 티켓 구입 messageschool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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