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출신의 로마 가톨릭 평신도 철학자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 (Alasdair MacIntyre, 1929 ~ 2025)
스코틀랜드 출신의 로마 가톨릭 평신도 철학자. 런던 대학교 퀸 메리 대학에서 고전학 학사 B.A.를 받고 1951년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M.A.를 받았으며 1961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두 번째 석사 M.A.를 받았다.

맨체스터, 리즈, 에식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가르친 후 1970년 미국으로 이주하여 브랜다이스, 보스턴, 웰즐리, 밴더빌트, 노틀담, 예일, 듀크 대학교 등에서 가르쳤으며 2000년 노틀담 대학교로 돌아와 교수 생활을 하다 2010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도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서 가르쳤다. 10개 기관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영국학술원 국제 회원, 아일랜드 왕립학술원 명예 회원,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 회원에 선출되었다.
현대 영어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도덕 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며 주저 『덕의 상실』 After Virtue (문예출판사)은 공리주의, 의무론 윤리학 대신 덕 윤리학을 강조해 현대 도덕 철학을 재편한 저작으로 평가받는다. 계몽주의 도덕 프로젝트의 실패를 진단하고 도덕은 역사, 공동체, 전통에 뿌리를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공동체주의 운동의 중요한 지적 토대가 됨과 동시에 현대 신학 흐름 중 후기 자유주의, 급진 정통주의 등에 영향을 미쳤다. 55세에 로마 가톨릭 신자가 되었으며 이후 아퀴나스 철학을 현대 도덕 철학, 정치 철학과 연결하는 작업을 이어갔다.
주요 저술로 『덕의 상실』, 『마르크스주의와 그리스도교』 Marxism and Christianity, 『그리스도교 신앙의 어려움들』 Difficulties in Christian Belief, 『누구의 정의인가? 어느 합리성인가?』 Whose Justice? Which Rationality?, 『의존적이고 합리적인 동물들』 Dependent Rational Animals 등이 있으며 한국에는 『덕의 상실』외에 『윤리의 역사, 도덕의 이론』 (철학과현실사), 『철학의 과업』 (인간사랑) 등이 소개된 바 있다.
“덕의 전통이 지난 암흑시대의 공포를 극복할 수 있었다면, 우리가 희망을 걸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야만인들이 경계선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지 않다. 그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곤경의 일부를 구성하는 것은 다름 아닌 이러한 사실에 대한 의식의 결여다. 우리는 고도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의심의 여지 없이 전혀 상이한) 성 베네딕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덕의 상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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