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성공회 신학자이자 철학자 존 밀뱅크 (John Milbank, 1952 ~ )
영국의 성공회 신학자이자 철학자. 옥스퍼드 대학교 퀸스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학사 학위 B.A.와 석사 학위 M.A.를 받았다. 이후 케임브리지 웨스트콧 하우스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버밍엄 대학교에서 잠바티스타 비코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 Ph.D.를 받았다.

랭커스터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버지니아 대학교 교수를 거쳐 노팅엄 대학교 신학·종교학부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명예 교수이자 신학·철학 센터장을 맡고 있다. 캐서린 픽스톡 Catherine Pickstock, 필립 블론드 Phillip Blond, 피터 라잇하르트 Peter Leithart와 같은 신학자들을 길러냈으며 레스퍼블리카 ResPublica 싱크탱크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다.
20세기 후반 가장 활기찬 신학 운동 가운데 하나인 급진 정통주의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며 이른바 ‘세속’ 사회과학이 사실은 중립적이지 않고 논쟁적인 형이상학 전제 위에 서 있다고 논증하여 신학이 독자적으로 사회 이론을 제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우구스티누스, 아퀴나스, 앙리 드 뤼박의 영향 아래 근대 이전의 그리스도교 형이상학, 특히 참여적 존재론을 현대 자유주의, 개인주의, 허무주의를 비판하는 살아있는 자원으로 복원하려 했다.
주요 저술로 『신학과 사회 이론』 Theology and Social Theory (새물결플러스), 『기이하게 만들어진 말씀이 만들어지다』 The Word Made Strange, 『화해됨』 Being Reconciled, 『급진 정통주의』 Radical Orthodoxy (공저) 등이 있으며 루틀리지 급진 정통주의 총서를 편집했다.
“근대 신학이 처한 비애는 그 거짓된 겸손에 있다. 신학에 있어 이러한 태도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 신학이 메타담론이기를 포기한다면, … 신학이 여타의 담론들을 자리매김하고, 그 한계를 정해주며, 때로 비판하는 과업을 더 이상 수행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담론들이 역으로 신학을 자리매김하는 일이 불가피하게 초래될 것이다.” 『신학과 사회 이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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