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퀘이커 목사이자 신학자 리처드 J. 포스터 (Richard J. Foster, 1942 ~ )
미국의 퀘이커 목사이자 신학자. 1942년 뉴멕시코에서 태어나 퀘이커 청년 모임을 통해 신앙에 이르렀고 십대 시절 양친을 잃었으나 교회 공동체가 학비를 마련해주어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조지 폭스 칼리지에서 종교와 철학을 공부하고 풀러 신학교에서 신약, 사회윤리 목회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목회 활동을 한 뒤 조지 폭스 칼리지 교수로 부임했고, 루터교 목사 빌 바스비그, 인근 교회 주일학교 교사였던 달라스 윌라드와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이후 캔자스 주 위치타 프렌즈 대학교 신학 교수로 옮겼으며 1988년 콜로라도를 거점으로 르노바레 Renovaré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개신교에서 영성 훈련을 대중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이로 평가받는데 특히 『영성 훈련과 성장』 Celebration of Discipline(생명의 말씀사)은 그리스도교 수도 전통의 영적 실천들을 현대 복음주의 개신교 독자들이 접근 가능하게 소개한 책으로 평가받는다. 르노바레는 관상, 성결, 은사, 사회 정의, 복음주의, 성육신 전통이라는 여섯 가지 그리스도교 흐름을 통합하는 초교파 운동으로 퀘이커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로마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영성 전통 전체를 아우르는 그의 접근은 교파의 경계를 넘어 광범위한 독자층을 형성했다.
주요 저술로 『영성 훈련과 성장』, 『돈, 섹스, 권력』 Money, Sex and Power (두란노), 『기도』 (두란노) Prayer: Finding the Heart’s True Home (1992), 『영혼의 성소』 Sanctuary of the Soul (한국에는 『리처드 포스터의 묵상 기도』 (IVP)로 소개), 『겸손을 배우다』 Learning Humility (IVP) 등이 있다.
“내 생각에 겸손의 가장 확실한 징후 중 하나는 모든 지배와 통제 욕구에서 완전히 벗어난 자유다. 겸손은 아무에게 아무것도 강요할 마음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다그치는 자세는 겸손한 마음에 어긋난다. 겸손은 우호적인 자세로 다른 사람을 편하게 해준다. 겸손한 이들에게는 무의식에 가까운 쾌활함이 있는 것 같다. 아마도 이는 지켜야 할 인간적 평판도 없고, 평판을 쌓아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낼 필요도 없기 때문일 것이다.” 『겸손을 배우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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